2026-04-13
2.관람객 600만 명 돌파를 축하하는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국립중앙박물관] 중박의 연간 누적 관람객이 600만명을 돌파했다. 1945년 박물관 개관 이래 최다 관람객 기록도 깼다. 개관 이후 누적관람객은 1억 85만명에 달한다.

지난 7월 국립중앙박물관에 취임한 유홍준 관장은 “국립중앙박물관은 대한민국 문화의 심장”이라며 “앞으로 대국민 서비스를 더우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 중앙박물관, 연간 관람객 600만명 돌파, 세계 4위 등극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유홍준)은 지난 12월 11일 오후 2시경 연간 누적 관람객이 6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15일 500만 명을 넘어선 이후 두 달여 만에 달성한 것이며, 지난 1945년 박물관 개관 이래 최다 관람객 수다.

관람객 수로는 지난 2005년 용산으로 이전 개관 당시 134만명인 것이 20년만에 약 4.5배나 증가했다. 1945년 개관 이후 국립중앙박물관의 80년간 누적 관람객은 1억 85만명에 이른다.

지난 2024년 미술 전문 매체 《아트 뉴스페이퍼》가 발표한 [세계박물관 관람객 조사] 기준으로 보면, ▲ 루브르박물관 873만 7,050명 ▲ 바티칸박물관 682만 5,436명 ▲ 영국박물관 647만 9,952명에 이어 세계 4위에 해당한다.


■ 유홍준 관장, 600만번째 관림객에 축하 선물


국립중앙박물관은 관람객 600만 명 돌파를 기념해 12월 11일 오후 2시 600만 번째 관람객에게 유홍준 관장이 직접 선물을 전달하는 축하 행사를 진행했다.

행운의 주인공은 분당구 판교동에서 온 노용욱(만 40세) 씨로 쌍둥이 자녀와 함께 가족 4명이 방문해 뜻깊은 순간을 맞이했다.

노용욱 씨는 “특별전 ‘인상주의에서 초기 모더니즘까지’와 어린이박물관을 보기 위해 박물관에 처음 방문했다”며 “SNS를 통해 어린이박물관을 포함한 박물관 공간을 아이들이 좋아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오게 됐는데 이렇게 600만 번째 관람객이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600만명 돌파 이후 첫 외국인 관람객에게도 선물이 전달됐다. 덴마크에서 온 래서(Lasse) 씨는 “덴마크 인구가 약 600만 명인데 한국에서 600만 명이 박물관을 찾았다니 놀랍다”며 “아내가 한국인이어서 한국 문화를 이해하고 싶어 함께 방문했고, 특히 특별전 ‘우리들의 이순신’을 기대하고 왔다”고 말했다.


■ 전국 국립박물관 누적 관람객 1,380만명 돌파


국립중앙박물관과 전국 13개 소속박물관의 올해 12월 10일 기준 누적 관람객 수는 총 1,380만 3,71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한국야구위원회(KBO: Korea Baseball Organization)이 밝힌 2025년 프로야구 연간 관중수 1,264만 7,599명(정규시즌 1,231만 2,519명, 포스트시즌 33만 5,080명을 합한 수치)을 상회하는 수치다.

특히 국민스포츠로 불리는 프로야구 관중 규모를 넘어섰다는 것은 박물관이 더 이상 특정 관심층의 공간이 아니라 전 국민이 일상 속에서 즐기러 가는 곳이 되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변화라고 할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국립중앙박물관과 13개 소속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등 주요 국립박물관의 올해 관람객 수 누계는 1,696만 7,090명이다.

국립중앙박물관과 전국의 13개 소속박물관과 함께 국립민속박물관은 215만 450명,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101만 2,923명을 더한 수치다. 국립박물관 관람객이 연간 2,000만 명 시대를 향해 빠르게 나아가고 있다.


■ 박물관 인기비결: 세계적 한류, 내부 혁신


국립중앙박물관의 관람객 급증은 전세계 한류의 인기를 빼놓을 수 없다. 하지만 이와 함께 내부적으로는 학술연구 성과와 디지털 신기술을 반영한 전시 혁신에서 비롯되었다는 평가다.

▲ 사유의 방 ▲ 외규장각 의궤실 등 한 가지 주제를 심화한 상설전시 개편과, ▲ 새 나라 새 미술: 조선 전기 미술 대전과 같은 학술 기반 특별전은 전통문화의 가치를 새롭게 전달했다.

또 ▲ 세계문화관 이슬람실 ▲ 비엔나 1900, 꿈꾸는 예술가들 등 세계 각국의 문화를 조명하는 전시는 관람의 폭을 넓혔다. 아울러 ▲ 다감각 체험 공간 오감과 ▲ 감각전시실 공간_사이 등 포용적 콘텐츠를 확대했다.

▲ 청년 참여형 행사 2025 국중박 분장놀이 등이 큰 인기를 끌었다. 박물관이 여러 세대와 취향을 아우르는 문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 박물관 문화상품 뮷즈도 큰 인기, 올해 매출 350억원 돌파


무엇보다 박물관 문화상품인 [뮷즈 Museum Goods]의 큰 인기도 빼놓을 수 없다. 올해 11월 기준 뮷즈의 누적 매출액은 356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도 연간 매출인 약 213억 원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이 같은 문화상품의 인기는 자연스럽게 박물관 방문으로 이어지며,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을 확장시키는 긍정적 선순환을 만들어내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의 유홍준 관장은 “600만명이라는 기록은 박물관에 보내주신 신뢰와 사랑을 보여주는 상징적 숫자”라고 평가하며 “국립중앙박물관과 소속박물관은 더욱 높은 수준의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하고, 대한민국 문화의 심장으로서 역할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중앙박물관은 용산 개관 20주년과 관람객 600만 명 돌파를 기념해 국립박물관문화재단(사장 정용석)과 함께 [박물관문화향연 특별공연: 우리가 서로 알 수 없었던 시간 ‘삶의 무도회’]를 오는 12월 17일(수)과 20일(토) 오후 6시에 관내 역사의 길에서 선보인다.





※ 참고: 국립박물관 안내

▶ 국립중앙박물관

▶ 국립민속박물관

▶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기사마감 이미지 - 매거진 한리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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