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K-드론이 세계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면서 시장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올해 수출 국가가 30개국으로 늘었고 수출 규모도 지난해보다 60% 가까이 급증하면서 360억원을 넘어섰다.
내년에도 K-드론의 우수한 기술력과 영향력을 바탕으로 대규모 K-드론 박람회를 개최하고 미국 시장 등에도 본격 진출하겠다는 포부다.

■ 2025년 K-드론 해외수출, 30개국 368억원으로 60% 급증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는 올해 드론산업의 해외수출이 368억원으로 지난해 232억원 대비 58% 증가했다고 밝혔다. 수출국도 지난해 13개국에서 북미, 유럽, 중동, 아시아, 아프라카 등 30개국으로 대폭 확대됐다.
주요 수출국을 보면, 아랍에미리트(UAE), 미국, 우즈베키스탄, 독일, 싱가포르, 일본, 영국, 푸에르토리코, 모잠비크, 벨기에, 인도네시아, 베트남, 바누아투, 필리핀, 카자흐스탄, 브라질, 스위스, 네덜란드, 튀르키예, 세르비아, 오만, 폴란드, 노르웨이, 프랑스, 인도, 핀란드, 스페인, 호주, 대만, 이탈리아 등이다.
올해 K-드론의 수출 분야는 ▲ 드론 기체 84% ▲ 서비스 13% ▲ 부품(H/W) 2% ▲ 소프트웨어 1% 등으로 나타났다.
수출 품목은 수직이착륙기, 다목적 임무기체, 모니터링·촬영용 기체, 배터리, 비행제어기(FC) 등 기체 및 하드웨어를 포함하여 풍력발전기 등 시설점검 서비스, 어군탐지 등 소프트웨어와 드론 활용 서비스까지 다양하게 확대되고 있다.
■ K-드론의 기술력 활용력 우수성, 국제적 인정 성과
국토부는 국산 드론의 기술력과 활용 역량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으며 세계 시장 진출이 본격화된 성과라고 평가했다.
특히 국토교통부가 항공안전기술원(원장 황호원)과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용식)과 함께 드론산업 해외진출 지원사업을 추진한 것이 주효했다.
올해에는 17개 드론 기업이 수출에 성공했다. 지난해 1천만달러 수출탑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에는 제62회 무역의날에서 300만달러와 200만달러 수출탑을 수상했다.

■ 해외진출 지원사업, 해외 로드쇼 국제박람회 판로 개척
정부의 해외진출 지원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직접 해외에 나가 드론 로드쇼를 개최하고 국제 박람회에 한국 대표단을 참가시키는 등 국내 우수기업을 홍보하고 외국기관과 기업들과 연계를 통해 판로를 개척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2년부터 10개 국가에서 해외 로드쇼를 개최했고 올해는 미국과 일본에서 개최했다.
또한 K-드론의 우수한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를 전수해 달라는 요청으로 현지 드론 아카데미를 개설했다. 지난 2024년에는 카자흐스탄, 올해에는 가나에 개설, 외국 드론 관련자들과 우리 기업간 긴밀한 교류가 이어지도록 했다.
이를 통해 올해 29개국과 양해각서(MOU) 등 업무협약 59건을 체결하고 현지 실증사업(PoC) 20건을 추진하는 등 드론산업 국제 교류가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어 지속적인 수출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국토교통부의 김영국 항공정책관은 “수출성과는 우리 드론 기업들이 정부 정책에 발맞추어 국산화 개발에 노력한 결과”라며 “K-드론의 우수한 기술력과 영향력이 전 세계에 확대되고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년에는 그동안 추진한 국산화 드론 기체와 부품, 서비스들이 미국 시장 등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2026 대한민국 드론박람회]를 개최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글로벌 드론 협력 콘퍼런스]를 개최해 적극적으로 K-드론을 홍보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