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중앙박물관] 이번 이순신 장군 특별전은 기록 중심의 절제된 연출을 유지하면서도 기록을 이해하기 위한 영상으로 구성, 몰입감을 최고로 높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관람객들의 오감 만족을 위해 음악 전문가들과 협업, 전시 공간 전체에 음향 설비를 갖추어 감정의 서사를 청각으로도 느끼게 했다.
이순신 장군이 활약했던 한산, 명량, 노량의 바다 소리를 전시 공간 전체에 정교하게 재배열함으로써 사운드 스케이프(Sound Scape)를 통해 관람객에게 전시를 보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 영상과 체험, 음향이 결합된 몰입감 넘치는 역사전시
▶ 먼저 도입부의 실감 영상은 전쟁에 임하는 이순신의 결의를 바다의 이미지와 함께 전달한다.

▶ 두 번째 영상은 이순신과 조선 수군의 무기 운용을 시각화했다.
대형총통(천자총통, 지자총통, 현자총통, 황자총통)으로 대형 화살을 쏘아 상대의 배를 깨부수는 당파撞破를 실감나게 보여준다.
이어 탄환과 화살을 비와 우박처럼 퍼붓고, 마지막으로 화약무기로 집중공격하는 분멸焚滅의 전술을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 세 번째 영상은 기록과 그림들을 쉽게 이해하도록 구성한 정보 영상이다.
[통제이공수군대첩비 탁본]을 일러스트로 재해석한 장면, [울산왜성전투도]와 [정왜기공도병]에 묘사된 그림 풀이, 『난중일기』 원문을 읽어볼 수 있는 화면으로 이루어져 있다.

▶ 네 번째 영상은 시민인터뷰 영상이다.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바라보는 이순신 장군의 의미를 들어보며, 이순신 장군이 동시대 속에서 여전히 새로운 가치를 얻고 있음을 보여준다.
▶ 에필로그 영상인 [우리들의 이순신]은 이순신 장군의 죽음을 애도하고 그의 삶을 기억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에서 출발하고 있다.
이어 조선시대에서 현대, 그리고 세계로 확장되는 이순신 장군에 대한 기억을 담아낸다.
▶ 마지막으로 디지털 콘텐츠 [오늘, 내 안의 이순신]은 관람자의 얼굴에 이순신이 느꼈을 감정의 단어를 입힘으로써, 이순신 장군의 내면을 체험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 국립중앙박물관 유튜브 (2025. 11.28), [LIVE 해설] 우리들의 이순신 특별전
– 유새롬 학예연구사(전시), 이민수 학예연구원(체험존)

